도예가 감상의 대상으로 있는 그릇이 아니라 조각처럼 설치하는 작업을 일관해 온 전미석씨 작품이 10월 11일 2주간 전시된다.

순천에 작업실을 두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아담한 복촌갤러리가 좋아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싶다고 해서 초대하게 된 전시로 우리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보일 수 있는 도조 전시다.

도예을 기반으로 조각과 같은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그가 관심을 갖고하는 작업의 소재가 "성"이라고 한다.

성을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 예술의 대상으로 접근하려는 전미석 작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들의 금기에 도전하는 그에 도발적일 것 같은 작업에 기대가 가기 때문이다.

 

 

전미석 ( 1961 ~    )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동 대학원 졸업 ( 도자전공 )

개인전3회 ( 서울, 광주, 순천 ) 단체전 200여회

춘향미술대전, 신미술대전, 서울미술대전 추천작가

전남과학대학 교수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