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땅울림,꽃바람전(고흥전)-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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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고흥종합문화회관 전시실 '땅울림 꽃바람전' | | | ⓒ2005 김성철 | |
민예총 고흥지부는 '영·호남민족미술작가 교류전'을 개최한데 이어 '땅울림 꽃바람전'을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고흥종합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고있다.
'땅울림 꽃바람전'은 민예총 여수지부가 지난 2005년 4월 26일 여수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한 후 이번이 3번째 전시회다.
참여작가는 김소라(여수), 김은주(여수), 김정만(고흥), 김태완(여수), 박경남(여수), 박종선(여수), 박진희(여수), 선호남(고흥), 심경숙(여수), 안철수(여수), 유임석(고흥), 윤석우(여수), 이승진(여수), 이은아(여수), 이은이(여수), 이현섭(여수), 장창익(여수), 정옥희(여수), 정채열(여수), 지주란(여수), 허명수(여수) 등 21명이다.
 | | | ▲ 김태환 작품 | | | ⓒ2005 김성철 | |
이번 기획전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가 전시되고 있으며, 자연과 환경 그리고 생명과 자유를 위해 공간을 마련한 꽃바람 축제다. 흔하면서도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불리는 꽃, 우리는 흔히 꽃을 빌어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마음속에서 농익은 꽃의 이미지와 자연 속에서의 당당하게 자태를 뽐내는 꽃들을 주제로 자연 환경과 생명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적 언어를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 | ▲ 이은아 작품 | | | ⓒ2005 김성철 | |
꽃들은 누군가 눈여겨 봐주지 않아도 스스로 피어나고 진다. 다른 꽃을 해치거나 짓밟고 혼자 일어서려 하지 않는다. 산과 들에서 제멋대로 피는 이름 없는 풀꽃들은 스스로 몸을 낮추고 뽐내려 하지 않고 순수하다.
자운영, 엉컹퀴, 민들레, 찔레꽃, 동백꽃, 연꽃 등 이런 꽃들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 그 향기를 지역민들에게 나눠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꽃을 불러 바람을 일으키고 땅울림의 여운이 우리의 생명과 호흡한다.
 | | | ▲ 박종선 작품 | | | ⓒ2005 김성철 | |
'땅울림 꽃바람전'에 대해 김태완 민예총 여수지부장은 "화폭이라는 좁은 공간의 틀에서 벗어나 꽃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전시공간 전체를 활용했다"면서 "씨앗을 만들기 위해 꽃이 땅에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모습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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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오후 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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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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